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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번방의 선물 기본 정보

영제: Miracle in Cell No. 7
개봉일: 2013년 1월 23일
감독: 이환경 (각설탕 연출)
출연: 류승룡 (용구 역), 박신혜 (성인 예승 역), 갈소원 (어린 예승 역), 오달수 (소양호 역), 박원상 (최춘호 역), 김정태 (강만범 역), 정만식 (신봉식 역), 김기천 (서노인 역) 외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가족
상영 시간: 127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제작사: ㈜화인웍스, ㈜씨엘엔터테인먼트
배급사: ㈜NEW

2. 7번방의 선물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6살 지능의 아빠 용구, 그리고 7번방에 찾아온 기적

영화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을 가진 지적 장애인 아빠 용구(류승룡)와 그의 사랑스러운 딸 예승(갈소원/박신혜)의 이야기입니다. 용구는 딸 예승이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가지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7번방 패밀리의 특별한 동거

용구가 수감된 곳은 흉악범들이 모여 있는 7번방. 7번방의 방장 소양호(오달수)를 비롯한 동료 수감자들은 처음에는 용구를 경계하지만, 그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아 그를 돕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용구와 예승이를 위해 특별한 작전을 계획하는데, 바로 예승이를 7번방으로 몰래 데려오는 것입니다.

"예승이... 보고 싶다..." 간절한 소원

예승이를 향한 용구의 간절한 그리움은 7번방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은 목숨을 걸고 예승이를 교도소 안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합니다. 예승이의 등장으로 7번방은 웃음과 활기를 되찾고, 삭막했던 교도소 안은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찹니다.

누명을 벗기 위한 노력, 그리고 가혹한 현실

7번방 사람들은 용구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하지만, 세상은 냉혹하기만 합니다. 권력과 부패로 얼룩진 현실 앞에서 용구의 억울함은 외면당하고, 그는 결국 사형 선고를 받게 됩니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 높이, 마지막 소원

용구의 사형 집행일이 다가오고, 7번방 사람들은 용구와 예승이를 위해 마지막 선물을 준비합니다. 바로 예승이가 좋아하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나는 것. 그들은 교도소 안에서 직접 열기구를 만들고, 용구와 예승이를 태워 하늘로 띄워 보냅니다. 하지만, 열기구는 담을 넘지 못하고.. 용구와 예승이는 애틋한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시간이 흘러, 변호사가 된 예승
예승은 성인이 되어 아버지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처형당했다는것을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된다.
예승은 법정에서 아버지 용구의 무죄를 입증하고, 명예를 회복시킨다.

3. 7번방의 선물 결말

"7번방의 선물"은 용구가 사형당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예승(박신혜)은 변호사가 되어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고, 그의 명예를 회복시킵니다. 영화는 슬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용구와 예승이의 사랑, 그리고 7번방 사람들의 따뜻한 우정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깁니다.

4. 7번방의 선물 감상평

장점

류승룡의 명연기: 류승룡은 6살 지능의 용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그의 순수하고 따뜻한 연기는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했습니다.
가슴 뭉클한 스토리: 영화는 부성애와 가족애, 그리고 인간의 따뜻한 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웃음과 감동의 조화: 영화는 코믹한 요소와 감동적인 스토리를 적절하게 조화시켜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명품 조연들의 활약: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명품 조연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는 영화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단점:

과도한 신파: 일부 장면에서는 감동을 극대화하기 위한 과도한 신파적 연출이 사용되어 아쉬움을 남깁니다.
현실성 부족: 영화 속 교도소 생활이나 재판 과정 등은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설정이 있어 몰입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총평:

"7번방의 선물"은 다소 아쉬운 점도 있지만, 류승룡의 명연기와 가슴 뭉클한 스토리, 그리고 웃음과 감동을 적절히 조화시킨 연출로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로, 온 가족이 함께 보며 눈물과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작품입니다.

별점: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