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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ama&movie

범죄의여왕 박지영, 스릴러영화, 코미디, 줄거리 결말 감상평

by 따리~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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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여왕" (The Queen of Crime, 2016)은 스릴러와 코미디, 드라마를 절묘하게 섞은 독특한 한국 영화입니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엄마의 본능적인 추적을 긴장감 넘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이요섭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박지영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1. 범죄의 여왕 기본 정보


감독 이요섭
각본 이요섭
출연 박지영 (미경 역), 조복래 (개태 역), 허정도 (하준 역), 김대현 (덕구 역), 백수장 (진숙 역)
장르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개봉일 2016년 8월 25일
상영 시간 103분
등급 15세 관람가


2. 범죄의 여왕 줄거리

미경(박지영)은 아들 익수(김대현)의 고시원 수도 요금이 120만 원이나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다. 평소 아들을 끔찍이 아끼는 미경은 아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하며 직접 서울의 고시원으로 향한다.

미경은 고시원에 도착하여 수도 요금 폭탄의 원인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고시원 주인과 관리인, 그리고 다른 고시원생들을 만나면서 수상한 점들을 발견한다. 미경은 특유의 오지랖과 직감으로 사건을 추적하며, 단순한 수도 요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다.


미경은 고시원 관리실 직원 개태(조복래)의 도움을 받아 고시원 곳곳을 조사한다. 개태는 어딘가 어설프지만, 미경의 수사를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미경은 고시원생들의 비밀스러운 사생활과 얽히고설킨 관계들을 파헤치면서 점점 더 깊숙이 사건에 개입하게 된다.

수사 과정에서 미경은 고시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적인 일들을 알게 된다. 고시원 주인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일부 고시원생들은 마약에 연루되어 있었다. 미경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이 위험한 상황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미경은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그녀는 특유의 억척스러움과 아줌마 파워를 발휘하여 고시원의 악당들을 혼내주고, 아들을 위험에서 구해낸다. 이 과정에서 미경은 숨겨진 진실과 마주하게 되고, 예상치 못한 반전에 충격을 받는다.


미경은 단순히 수도 요금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고시원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범죄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한다.

 


3. 범죄의 여왕 결말

미경은 고시원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와 관련된 모든 증거를 확보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악당들을 소탕한다. 아들 익수는 무사히 고시원을 떠나고, 미경은 아들과 함께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스포주의**
익수는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미경은 합격 기념으로 익수에게 족발을 사준다.

4. 범죄의 여왕 감상평

"범죄의 여왕"은 모성애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박지영은 아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강인한 엄마 미경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영화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줍니다. 영화는 코미디와 스릴러 요소를 적절히 섞어 긴장감과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고시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현실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영화는 평범한 아줌마가 범죄 사건에 휘말리면서 겪는 좌충우돌 모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꼬집기도 합니다.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과 과장된 연출이 존재하지만, 이는 영화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범죄의 여왕"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이면서도, 모성애와 사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박지영의 연기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그녀는 억척스럽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엄마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범죄의 여왕"은 박지영의, 박지영에 의한, 박지영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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